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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

작성자
조선대학교병원
등록일
2015.07.24
조회
6395

조선대병원 이비인후과 최지윤 ․ 이지은 교수- 부비동 풍선 확장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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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이비인후과 최지윤 ․ 이지은 교수- 부비동 풍선 확장술

최신 수술 기법 도입으로 만성 축농증 고통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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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최모(35세)씨는 최근 건강문제로 업무에 지장이 발생하여, 조선대병원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였다. 업무에 방해될 정도로 코막힘, 지속적인 콧물과 재채기 증상이 심해져 고통을 호소했다. 집중력이 저하되고 최근 두통까지 발생하여 진료를 받으러 온 이 환자는 만성 축농증을 진단을 받고 부비동 풍선 확장 수술을 결정했다.

 

조선대학교병원(문경래 병원장) 이비인후과 최지윤 ․ 이지은 이비인후과 교수팀이 만성 부비동염(축농증)의 최소침습 치료법인 '풍선카테터 부비동 확장술(Balloon sinuplasty)'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만성 부비동염 치료의 최신 기법인 부비동 풍선 확장술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근 시작이 되었으나 지방에서 본격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조선대병원이 처음이다. 최지윤 ․ 이지은 교수팀은 최근 일반적인 부비동 내시경수술로 치료가 어려운 전두동염 환자에서 풍선카테터를 이용한 부비동 확장술로 치료에 성공하였다.

기존의 축농증 수술은 부비동 주변의 뼈를 깎아 부비동 입구를 넓혀주는 수술로 효과가 좋지만 환자 전신마취를 하고 출혈이 동반되어 환자에게 부담되는 수술이다. 수술 후 상처의 지혈을 위해 정기적으로 드레싱을 받아야 하는 등 회복과정도 쉽지 않다. 이번에 도입된 풍선카테터 부비동 확장술은 만성 부비동염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들과 전신마취 수술이 어려운 만성 부비동염 환자 및 임산부에게도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수술방법은 풍선 카테터를 부비동 입구에 밀어 넣고 의료용 압력계를 이용해 풍선을 서서히 부풀려 주면 좁아졌던 부비동이 넓어지며, 확보된 공간을 통해 감염된 부비동을 생리 식염수로 세척하고 고름을 제거해 준다. 시술 후에는 부비동이 환기되면서 부어있던 점막이 가라앉고 점막의 염증 상태도 호전되어 만성 축농증이 치료된다.

 

최지윤 교수는 “풍선 카테터 부비동 확장술은 이미 미국에서 10만 건 이상 시행되어 안정성이 입증된 치료법으로 특히 소아, 임산부 또는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만성 부비동염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이다”라며 “만성 축농증 환자의 수술 시 통증이나 출혈이 적고 회복 기간도 빨라 환자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