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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재난 의료지역 국가대표 병원으로 선발
보건복지부와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 파견 협약 체결
<2015년 4월 네팔 지진 사태 시, 전국 2번째로 긴급의료지원단을 파견해 의료구호활동을 펼친 조선대병원>
조선대병원(병원장 이상홍)이 네팔 지진과 같은 해외재난 발생 시 대한민국을 대표해 현지에 파견돼 보건의료 지원활동을 수행하는 국가대표로 선발돼 2월 21일 오후 4시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에서 '대한민국 해외긴급 구호대(KDRT) 의료지원팀' 선발과 구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전국 40개 재난거점병원 중 조선대병원을 비롯해 경북대병원, 명지병원, 서울대병원,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인하대의과대학부속병원, 충북대병원, 한림대의료원 총 8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해외긴급구호대 의료지원팀 구성 협약식 - 이상홍 조선대병원장(왼쪽 3번째)>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는 조선대병원이 유일하게 선발됐다.
이는 그동안 필리핀 태풍(’13.11월), 네팔 지진(’15.4월)-전국 2번째로 파견, 인도네시아 지진(’16.12월) 등 해외재난 발생 시 발 빠르게 긴급 의료지원단을 현지에 급파해 피해국가 국민들을 위해 따뜻한 의료의 손길을 내밀어 온 조선대병원의 사랑과 봉사정신이 참작된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협약을 체결한 대표 의료기관에서 공식적으로 추천받은 인력풀로 의료지원팀을 꾸려 신속하고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재난 발생 후 72시간 내 현지에 도착하여 의료구호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상홍 조선대병원장은 “해외재난 의료지역 국가대표 병원으로 선발돼 영광스러운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재난 발생 시 복지부 및 각 의료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해외재난뿐만 아니라 장성요양병원 화재사고, 세월호 침몰사고 등 국내재난에도 적극적인 의료지원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2015년 메르스(MERS) 유행 시 국가지정 안심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광주시가 메르스로부터 청정지역으로 남는데 큰 역할을 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