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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

작성자
조선대학교병원
등록일
2017.06.30
조회
5091

조선대병원 전공의, 휴가중 기내 응급환아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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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전공의, 휴가중 기내 응급환아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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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4일 조선대병원(병원장 이상홍) 전공의가 기내에서 발생한 응급환아를 살렸다. 주인공은

조선대병원 산부인과 문서주 전공의(2년차).

 

문 전공의는 휴가를 받고 6월 24일 가족들과 함께 사이판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비행기가 뜨고 1시간

정도 경과했을 무렵 “우리 아이가 쓰러졌어요! 의사나 간호사가 있으면 도와주세요!” 라는 아이 어머니의

울음 섞인 비명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아이에게 달려갔다. 5살 아이는 의식이 없었고

 창백해진 얼굴로 발작을 일으키고 있었다.

 

아이를 안고 안전한 곳으로 옮긴 후 맥박과 호흡을 확인했다. 아직 맥박은 뛰고 있는 상황. 발작 중에 혀를

깨물거나 질식이 일어나지 않게 고개를 돌려주어 기도를 확보해주고 발작이 진정될때까지 아이 옆에서

정성스레 간호해주는 등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이후 아이는 안정을 찾아가며 진정이 되었고 점차 상태가 호전되어 의식을 회복했다. 승객 모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후쿠오카로 회항하려는 비행기는 다시 사이판으로 기수를 돌렸다.

 

문 전공의는 “의사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뿐이다” 라며 “다만 어린이 환자를 위한 어린이용 응급키트를

체계적으로 구비하여 항공기 안 응급상황시 효율적인 아동케어가 되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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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산부인과 문서주 전공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