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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심정지 환자 치료를 위한 응급체외순환장치(에크모)
기증식 가져
[ 사진. 에크모 전달식에 참석한 배학연 병원장과 김중권 원장 ]
조선대병원(병원장 배학연)은 16일 오후 2시, 병원 2층 하종현홀에서 새나래병원(원장 김중권)으로부터 ‘응급체외순환장치(에크모,ECMO)’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받은 에크모(ECMO)는 심폐부전이나 심정지 같은 긴박한 상황에서 체내 혈액을 환자 몸 밖으로 빼내 부족한 산소를 공급한 후 환자 몸 안에 다시 넣어주는 기기이며, 폐나 심장 이상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사용하는 생명 유지 장치이다.
특히 과거 삼성 이건희 회장 및 메르스 사태처럼 위급한 상황에 사용하는 에크모(ECMO)는 급성 호흡 곤란과 심장마비 증상으로 생사의 기로에 선 환자의 생존율을 극대화하여 심정지 환자에게 새 생명을 선사하고자 한다.
[ 에크모(ECMO) 기기 ]
조선대병원 척추센터 임상교수로 재직했던 김중권 원장은 “모교 병원의 발전을 위해 에크모 기증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고, 배학연 병원장 역시 “기증자의 따뜻한 마음이 위급한 상황에 조선대병원을 찾는 환자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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