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 싱싱한 피부유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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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과 건강칼럼-싱싱한 피부 유지법

싱싱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

어렸을 때의 젊고 탄력있던 피부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잔주름이나 처짐과 같은 노화 현상은 일어납니다. 우리들은 이같은 피부 노화 현상들을 세월의 흔적이라고 치부해 버릴 수도 있겠지만, 개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피부의 노화가 더뎌질 수도 빨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5분 정도라도 타입에 맞는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다면 젊고 탄력있는 싱그런 피부를 다시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피부 노화의 원인과 주의할 점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피부의 처짐이나 주름 또는 검버섯 등의 피부 노화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유해 산소는 피부에 많은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어떤 이유든지 일단 유해 산소가 발생되어 피부에 침착하게 되면 여러 조직 세포에서 산화 현상이 발생되는데, 지방 조직이나 콜라겐 섬유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을 합니다. 일단 산화된 조직 세포들은 그 고유 기능을 상실하게 되는데, 피부가 늘어지거나 주름지고, 거칠어지며, 얼룩이 지면서, 피부의 탄력을 잃게 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노화된 피부의 표피는 건강한 피부에 비해 피지나 지질, 그리고 수분의 양이 현저하게 감소되어 있을 뿐 아니라 진피에서는 조직내의 수분 방출을 막아주는 하이알루론산이 현저하게 파괴되어 있거나 감소해져 있고, 콜라겐 섬유가 비정상적으로 변성됨에 따라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자외선은 우리 피부에 악영향을 주는 주범인 유해 산소를 만들어내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일상 생활 중에서 태양 광선에 지속적으로 노출하게 되는데 보통 25세가 지나면서 피부 노화는 시작됩니다. 자외선이 피부에 노출될 경우 그 영향이 바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누적되기 때문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기미나 검버섯 등의 색소 침착이 쉽게 일어나고 피부가 거칠어지며 피부가 탄력을 잃게 되어 주름이나 처짐 등의 피부 노화가 발생되고 심한 경우 피부암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태양 광선이나 담배 연기와 같은 해로운 환경에 노출될 경우 피부 속의 모세혈관들이 쉽게 손상받게 되는데 이로 인하여 모세혈관을 통한 영양분 전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자외선은 반드시 차단되어져야 하고, 담배 연기 또한 피하는 것이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됩니다.
그 밖의 피부에 악영향을 주는 외부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분비된 땀을 제대로 씻어주지 못한 경우, 심한 대기오염에 오랫동안 노출된 경우, 피부를 과도하게 문지르거나 자극하는 경우, 환절기의 기후 변화, 밀폐된 실내 공간에 가득한 담배 연기, 화장품이나 연고에 대한 오용 및 남용, 잘못된 비누를 사용한 경우 등이 있습니다. 한편 내부 요인에는 혈액 순환에 장애를 가진 경우, 부적절한 대인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 커피나 콜라 같은 기호 식품을 지나치게 선호하는 경우, 정신적인 긴장과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한 피로가 쌓이는 경우, 월경 불순이나 변비와 같은 질환을 가진 경우, 지나친 편식으로 인하여 비타민 등의 영양이 부족하게 되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젊고 싱싱한 피부를 가질 수 있는 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촉촉한 피부를 갖기 위해서는 피부 표면의 수분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름철 대기 습도는 매우 높은 반면, 겨울철에는 쉽게 건조해지게 됩니다. 이렇게 건조해진 대기는 피부 표면의 수분을 빼앗아가게 되는데 이때 수분 함량이 감소된 피부는 거칠어지거나 살갗이 트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여름철의 냉방 시설 또한 일시적인 피부 건조를 유발시킬 수 있고, 겨울철의 높은 실내 온도와 낮은 습도는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에게는 절대적으로 나쁜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같은 환경에서는 반드시 실내에 가습기를 틀거나 빨래를 널어두는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이 맛사지 등을 자주 시행하여 피부에 원활한 수분 공급을 시켜주는 것이 좋고, 보습제나 습윤 효과가 높은 화장품을 사용하여 수분 증발을 막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피부 표면의 피지막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지막은 수분을 피부 속 깊숙히 스며들게 하는 역활을 하므로 피부에 윤기를 더해 주게 됩니다. 그러나, 피부가 거칠다고 무조건 유지분을 바르는 것을 삼가해야 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광과민성 피부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클린싱 크림으로 기름기 있는 더러움을 닦아내고 비누 세수를 한 뒤 산뜻한 화장수를 발라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육체 피로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곧바로 피부 노화와 직결될 수 있습니다.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이나 심한 긴장감으로 잠을 제대로 못 사람, 장기 입원 환자,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피부가 매우 거칠고 생기가 없고 윤기도 나지 않는데, 이는 정신적 및 육체적인 스트레스가 피부에 악영향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해야 겠고 목욕을 자주 하여 신체를 청결히 하고, 적절한 영양 공급이나 운동을 통하여 심신을 바로 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오랫동안 변비로 고통받는 사람도 피부가 거칠어 질 수 있는데, 이는 음식물 찌꺼기가 장시간 장내에 머물러 가스를 발생시키고 독소가 혈액으로 스며들어 피부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입다. 변비는 스트레스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안정된 마음 가짐과 휴식이 반드시 필요하고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된 과일이나 섬유질이 많이 들어있는 녹황색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