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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과 의학상식 신장염의 진단과 치료 얼굴이 부으면서 체중이 늘고, 소변 양이 적어지고, 소변 색깔이 거무스름하게 변하는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의 대부분이 검사 후 신장염이라는 진단을 받게된다. 신장염은 사구체신염이라고도 말하며 수일간 지속되는 감기몸살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급성 신장염의 증상은 부종, 혈뇨, 단백뇨, 고혈압, 신장기능 이상이 특징이며 부종은 주로 얼굴에 나타나고 아침에 심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소변색깔이 콜라 색깔과 비슷한 검은 색으로 나오는 경우는 금성 신장염의 중요한 증상으로 하루 이틀 지나면 정상적인 색깔로 돌아오나 현미경으로 소변검사를 해보면 지속적으로 피가 검출되는 소견을 보인다. 단백뇨는 병원에서 검사하지 않는 경우는 알기 어려우나 소변을 볼 때 다른 때와 비교하여 거품이 많이 나는 경우는 소변에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배설되는 것을 시사해준다. 이러한 신장염의 진단은 상기 기술한 임상소견과 검사실 소견으로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다. 급성인 경우는 대부분 신장조직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혈뇨, 단백뇨, 신장기능이상, 비정상적인 혈청학적 검사소견으로 진단이 가능하며 만약 수주간 회복되지 않고 질환이 진행되는 경우는 반드시 신장조직검사를 실시하여야 한다. 신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나고 만성신장염이 의심되는 경우는 대부분 초기에 신장조직검사를 실시하여 정확한 원인 질환을 진단해야 향후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신장조직검사는 비교적 안전한 검사지만 일부에서는 심한 출혈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입원하여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신장염의 치료는 급성인 경우 대부분 증상적인 치료이다. 부종이 있으면 염분을 제한하고 심한 경우는 이뇨제를 사용하기도 하며 절대안정을 요하고 동반되어있는 상기도 감염을 치료해주어야 한다. 만약 신장기능이 저하되어 소변 양이 감소하고 전신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는 일시적으로 투석치료를 해주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발병 후 2-3주에 정상으로 회복되나 드물게는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추적검사가 필요하다. 만성 신장염인 경우는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원인적인 치료는 안되고 병의 진행을 완만하게 해주는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혈압의 조절로 고혈압은 이 질환의 진행에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염분을 제한하고 여러 약물을 사용하여 혈압을 조절해야 하며 신장기능이 저하된 경우는 적절한 단백질 섭취의 제한, 이뇨제의 사용, 비타민 공급 등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신장염 즉 사구체신염은 신장의 일반적인 정상 기능의 장애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급성신장염의 경우는 환자가 느끼는 증상이 심하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여 쉽게 진단, 치료가 가능하며 또한 예후도 좋아 대부분 정상으로 회복된다. 그러나 만성인 경우는 상당히 진행된 경우을 제외하고는 증상이 거의 없고 요, 혈액검사로 알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경우 검사실 소견이 경도의 단백뇨, 혈뇨만 있는 경우는 장기적인 예후는 나쁘지 않지만 심한 단백뇨, 신장기능이상, 고혈압의 소견을 보인 경우는 만성 신부전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