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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

작성자
조선대학교병원
등록일
2022.09.05
조회
2467

조선대병원 의료진, ‘수액 주입장치’ 공동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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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의료진, ‘수액 주입장치’ 공동 특허 등록


- 조선대병원 최지윤 교수·김정아 간호사

- 수액 백의 높이와 관계 없이 이동이 편리한 ‘수액 주입장치’

- 2020년 ‘가슴 연골 채취기’ 공동 특허 등록

- 2015년 ‘코성형 연장기구’ 최 교수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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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비인후과 최지윤 교수 >                               < 수술간호팀 김정아 간호사 >


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 이비인후과 최지윤 교수와 김정아 간호사는 코 성형을 쉽게 할 수 있는 

가슴  연골  채취기 특허를 받은 데 이어 ‘수액 주입장치’로 다시 공동으로 특허를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지난 8월 수액 백의 높이와 관계 없이 안전하게 수액을 공급할 수 있는 수액 주입장치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이에 앞서 이들은 2년 전 자가 조직을 이용한 맞춤형 코 성형술을 위한 ‘가슴 연골 채취기’에 대한 특허를 

공동으로 취득했으며, 최지윤 교수는 2015년에 수술시간이 짧고 코 끝의 틀어짐 없이 원하는 형태의 코 

모양을 쉽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비중격 연장기(비중격 연장이식술을 위한 연골편 고정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에 발명한 수액 주입장치는 수액 배낭 또는 용기 내에 공기가 자동충전되면서 수액 백의 높이와 무관

하게 수액을 안전하게 공급이 가능하고, 수액이 다 들어가면 역류되지 않아 수면 중에도 수액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배낭이나 가방처럼 이동이 용이하고 선반이나 바닥 등 어느 곳에나 위치가 가능하며, 검사나 치료시에도 

수액공급이 중단되지 않고 산책이나 검사 등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 수액이 얼마나 들어가고 남아있는지 시각적으로 확인 가능하고 수액이 다 들어간 경우 알람기능 및 

스마트 기기와 연동시에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의료진과 소통이 가능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들의 발명 계기는 조선대학교병원 이념에서 찾을 수 있다. 자연친화적이면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창밖으로 보이는 환아 아버지에서 아이디어가 착안되었다. 


비탈진 길을 보채는 아이를 안고 한 손으로는 유모차를 끌고 다른 한 손으로는 수액 폴대를 힘겹게 끌고 

가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아이가 수액을 등에 가방처럼 매고 가면 얼마나 좋을까? 안전할까?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가방이면 더 좋겠지? 아이가 심리적으로 불안할 때 안아 줄 수 있으면 더 좋을 거야... 

심리적 안정을 주면서 마음의 상처까지도 치료해 주고 싶었다고 한다.


최지윤 교수와 김정아 간호사는 “의료인으로 나눌 수 있는 것은 이학적 지식과 행동만은 아닌 것 같다”며 

“본인의 자리에서 앞으로도 끊임 없이 환자를 위해 생각하고 연구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발명을 통해 환자의 이동성 향상 및 편의성을 도모할 수 있으며, 환자와 보호자를 포함하여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마트 기술을 융합하여 의료진과 환자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수액의 중단이나 역류 등 발생 가능한 

문제들로부터 안전하게 환자를 보호하며 관리·감독이 수월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