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부파일 | |||
|---|---|---|---|
|
캄보디아 환자에 '희망의 빛' 선사
- 소외계층 '무료 안과수술' 통해 '국제 나눔의료' 실천
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은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소외계층인 캄보디아 환자의 무료 안과수술을 통해 국제 나눔의료를 실천했다.
조선대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캄보디아 환자 카 쓰라이삣(여·19)은 뇌신경 마비로 인해 양안 심한 마비성 외사시 소견으로 일상적인 생활이 거의 힘들 정도의 장애를 보이고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실명의 위기에 이를 수 있는 환자였다.
이번 나눔의료는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운영단체인 (사)아시아희망나무(이사장 서정성), 광주골든로터리클럽 (회장 박태형), 조선대병원이 함께 협력해 진행했다.
이 환자는 캄보디아 현지병원에서 수술을 했지만 시력이 점차 떨어져 상태가 악화되고 있었고, 어려운 형편에 수술비가 없어 한국에서의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는데 아시아희망나무를 통해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광주골든로터리클럽에서 체재비와 항공료, 조선대병원에서 수술비와 입원 치료비 전액을 지원했다.
환자는 지난 17일 입원 수속을 마친 뒤 다음날인 18일 조선대병원 김대현 안과장(안과 교수)에게 외안근 이전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빠르게 회복해 24일 건강하게 캄보디아로 돌아갔다.
수술을 집도한 김대현 안과장은 “외안근 이전술로 사시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면서 “환자가 일상생활이 안될 정도로 많이 힘들었을텐데 앞으로는 예쁜 눈으로 세상을 보며 밝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종 병원장은 “아시아희망나무, 광주골든로터리클럽과 함께 나눔의료를 실천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조선대병원은 2014년 캄보디아 광주진료소가 문을 연 이후 꾸준히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긴급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 본원으로 초청해 무료 치료․수술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병원장은 “지속적인 소외계층 나눔의료 실천을 통해 글로벌 선도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더불어 광주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