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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

작성자
조선대학교병원
등록일
2020.06.30
조회
660

주의해야 할 당뇨 환자의 통증 치료-신경외과 김석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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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해야 할 당뇨 환자의 통증 치료


       김석원 교수 수술1.jpg

                   

평소 허리 통증으로 허리에 주사 치료 및 벌침을 자주 맞던 68세 당뇨환자 A씨, 하루 전부터 38도가 넘는 고열,

극심한 허리통증과 다리 마비 증상이 발생하여 응급실로 내원하였다. 요추부 MRI 검사 상 척추 주변 근육 및

신경에 고름이 꽉 찬, 경막 외 농양으로 진단되었다. 고름이 척추 신경을 누르면서 다리 근력이 저하되어, 응급으로

고름 제거 수술을 시행하였다.


A씨는 고름 제거 수술 후 추가로 6주간의 항생제 치료를 받은 후에야 퇴원 할 수 있었다. A씨는 당뇨 환자 였지만,

잦은 주사 치료 및 시술과 벌침 등 민간 요법의 부작용으로 극심한 허리 통증 및 다리 마비 증상을 보였으며, 입원 후

응급수술, 장기간의 입원 치료로 정신적, 신체적, 물질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침 치료나 민간 요법 후 감염

증상으로 응급실을 방문하는 환자는 A씨만의 문제가 아니다. 상당히 많은 수의 당뇨 환자가 시술 후 감염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당뇨환자에서 병원 및 한의원에서 침습적 의료 시술 및 수술이 증가하고 있다. 각종 근육 주사, 통증 유발점 주사,

신경 차단술, 척추체 압박골절에 대해 척추체 성형술 및 풍선성형술 뿐만 아니라 한의원에서 시행하는 침 치료 등이

시행되고 있다. 이러한 침이나 주사 치료의 증가로, 시술 부위 감염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시술 부위 감염이

발생하게 된다면, 장기간의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며, 이에 따른 입원 기간의 연장으로 환자가 부담하는 의료 비용의

증가가 발생한다. 또한 지속적인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의 호전이 없다면, 수술로 고름을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하다.


김석원 교수 수술.jpg   당뇨환자는 세균 감염이 흔해 시술 후 이러한

   감염이 더욱 잘 발생하게 된다. 염증이 생기면

   혈당 조절이 더욱 어려워지며, 상처 치유가

   지연되어 주의해야  한다. 당뇨환자에게서

   발생하는 감염질환의  특징으로는 감염 후

   항생제 치료가 쉽지 않고 항생제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일반 환자에 비해 악화 정도가  더욱

   심하다. 또한 감염에 의한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  증가로 혈당이 더욱 올라가게 되어

   고혈당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 즉, 혈당이

   높을수록 세균증식이  촉진되며 세균에 대한

   방어능력도 저하된다.  당뇨환자에게서

   인슐린과  항생제 치료로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감소되었지만 철저한 혈당조절과

   감염 예방에  주력해야한다.



당뇨환자라고 모든 시술을 시행하지 말라는 말은 아니다. 꼭 필요한 시술은 척추 전문의와 충분한 진료 후 척추

전문가의 판단하에 진행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허리 통증이 극심하며, 통증이 약물 치료와 물리 치료로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척추 전문의의 판단하에 신경 차단술을 시술할 수 있으며, 척추뼈의 압박골절로 인해 보행이

불가능할 경우 척추체 성형술 혹은 풍선성형술을 시행할 수 있다. 당뇨 환자에게 시술 전 혈당이 잘 조절된

상태에서 시행하는게 좋으며, 시술 후에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혈당 조절을 하여야 한다. 시술 시 모든

환자에게는 감염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 의료진은 균이 없는 깨끗한 환경에서 시술을 진행하게 된다.

당뇨 환자에게는 더욱 더 세심한 무균적인 환경에서 시술을 시행 해야한다.


 당뇨병 환자에 있어 통증 치료는 완치라는 개념 보다 관리의 개념으로 보아야 하며, 주사치료 보다는 식습관 개선

및 생활 습관의 변화로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여야한다. 약물 치료를 이용한 보존적 치료와 함께 혈당 조절하여

합병증을 예방해야한다.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본인의 혈당 조절 상태를 파악하여야 하며, 효과나 안정성 측면에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은 피해야 한다.


                                                                                                                                                                                                                             0-김석원.jpg

                                                                                                                                          조선대학교병원 척추센터

                                                                                                                                                 신경외과 김석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