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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

작성자
조선대학교병원
등록일
2014.04.07
조회
5031

◇ 네비게이션 기법 축농증 수술 부작용 줄이고, 펫CT 검사로 파킨슨병 진단 정확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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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 기법 축농증 수술 부작용 줄이고 펫CT 검사로 파킨슨병 진단 정확도 높여
조선대병원 수술·검사법 치료 정확도 높여 큰 호응
2014년 04월 07일(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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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윤 조선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3차원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해 코 안의 종양을 수술하고 있다.
조선대병원이 도입한 첨단 수술 및 검사 기법이 환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차원 수술법으로 축농증을 치료하는가 하면 파킨슨병 펫시티 도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 코 안 수술 네비게이션 시스템 도입=인공위성을 이용해 선박이나 자동차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위성항법장치인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이비인후과 코수술에 도입되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뇌수술을 위한 네비게이션 장비만 개발돼 사용되어 왔으나 조선대병원 이비인후과가 전국 최초로 코수술을 위해 디자인된 3차원 네비게이션(Navigation) 시스템을 도입해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조선대병원에 도입된 네비게이션(Navigation) 시스템은 이비인후과 영역 수술을 위한 무탐침 정위 기법 장비로서 환자 몸에 붙인 센서와 탐침기(센서감지기)를 이용, 수술위치나 병소를 2mm 오차 범위 내에서 3차원 영상으로 표시해 준다. 건강한 부위는 피하고 병소만 제거하는 정확한 수술을 할 수 있게 된다.

부비동은 구조가 매우 복합한데다 뇌와 눈과 같은 중요한 구조물이 가까이 있어 자칫 시신경 손상이나 뇌막염 등의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이때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면 3차원 영상을 통해 수술 전 촬영한 CT나 MRI와 같은 영상 결과를 토대로 수술이 진행되는 부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수술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므로 부작용을 최소로 줄일 수 있으며, 기존의 내시경 수술로 제거하기 어려운 부위의 병을 보다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축농증 수술 뒤 재발했거나 선천적으로 부비동의 구조에 이상이 있을 경우, 외상으로 인해 해부학적 구조가 바뀐 경우, 부비동염이 넓게 퍼져있거나 물혹이 많을 때 또는 내시경만으로 식별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한 병변부위를 수술 중 실시간으로 확인해 수술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기존에 의사의 경험에 의지해 진행됐던 축농증 수술에 비해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면 정확한 수술이 가능해져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이고, 수술 후 높은 효과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광주·전남 대학병원 최초로 파킨슨병 펫시티 검사 도입=조선대병원 핵의학과는 파킨슨병 검사를 광주·전남지역 대학병원 최초로 도입해 시행중에 있다.

이는 방사성 표지를 한 특수 의약품인 FP-CIT를 이용한 도파민 운반체 펫시티 영상으로써, 파킨슨병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최신 영상기법이다.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은 환자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보건, 경제, 심리적으로 심각한 손실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그동안 파킨슨병의 진단은 거의 전적으로 임상적 소견에 의존해 왔고, 이에 따른 조기 진단의 어려움과 질병 진행 정도의 평가를 위한 객관적 지표의 미흡함이 문제였다. 도파민운반체 영상인 FP-CIT PET/CT검사가 도입되면서 환자의 감별진단과 중증도 판정, 추적관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이 FP-CIT PET/CT는 국내 제3상 임상 시험에서 100% 민감도와 97% 특이도를 보였고, 이미 많은 해외 연구에서 유용성이 입증된 우수한 검사이다. 특히 파킨슨병과 비슷한 임상 증상을 보여 감별이 필요했던 본태성 진전, 다중신경계 위축, 진행성 핵상마비 등을 진단 배제하는데 이용되며 임상 증상이 미미하거나 비특이적인 파킨슨병 초기에도 민감한 영상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주일보 채희종기자 cha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