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중심의 자연친화적 글로벌 병원 조선대학교병원은 더욱 질 높은 의료서비스로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병원소식

작성자
조선대학교병원
등록일
2014.05.08
조회
2958

<남도일보> - 개원 43주년 비전선포 문경래 병원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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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이사람]개원 43주년 비전선포 문경래 조선대병원장“환자중심의 자연친화적 글로벌 병원으로…”
 
 
기존 진료시스템 과감히 탈피…병원체계 환자중심으로 재편
병원 리모델링·외래진료센터 증축·산책로 등 편의시설 확충
취약계층 무료진료·수술비 지원 등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 전개
제2병원 신축 미래 걸린 중요 사안…구성원 뜻 모아 추진
 
조선대병원이 개원 43주년을 맞아 환자중심의 자연친화적 글로벌 병원으로 거듭날 것을 선언했다.

조선대병원은 최근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광주시의사회장을 비롯한 광주·전남지역 주요 병원장 등 외부인사, 조선대학교 이사장과 총장, 교직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3주년 기념행사와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조선대병원 직원들은 이날 진료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환자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다짐했다.

조선대병원은 진료, 교육, 연구를 통해 국민보건 향상을 기하고자 1971년 19개 진료과와 200병상 규모로 개원한 이래 발전을 거듭해왔다. 지난 2002년 FIFA 월드컵 공식 지정병원 선정, 2004년 분당서울대병원과의 협력병원 체결, 중국 길림성 연변 시립병원과 진료협력병원을 체결하는 등 호남 제일의 사립대학병원으로 우뚝 섰다.

문경래 병원장은 “조선대병원 개원 43주년을 맞아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지역의 중추적인 대학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취임해 눈코들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문 병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병원 경영 방향 등에 대해 들어봤다.



▶조선대병원장으로 취임한지 벌써 4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조선대병원이 앞으로 '환자중심의 자연친화적 글로벌 병원'이 되기 위해 어디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보십니까.

=환자중심의 자연친화적 글로벌 병원을 위해 먼저 기존의 진료 프로세스를 과감히 탈피해 모든 병원프로세스를 환자중심으로 재편하는 환자중심주의를 실천할 것입니다.

아울러 조선대병원의 자랑인 쾌적한 자연환경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고객편의시설과 산책로 등의 자연친화적 치유환경을 제공할 것입니다.

또 전문영역을 강화하고 차별화와 특성화를 실천할 것입니다. 특히 장기이식, 당뇨, 뇌신경·치매 등의 특성화 진료를 육성할 것이며, 해외 선진의료기관의 경영 및 의료시스템 운영전략 등을 벤치마킹하여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할 생각입니다.

▶조선대병원이 개원 43주년을 맞아 미션과 비전이 바뀐 부분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조선대병원은 2007년 수립한 미션과 비전을 현 시점에 맞게 재정립하여 전 교직원의 공유, 화합 및 사기진작으로 병원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병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개원 43주년을 맞아 비전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임상교수 워크숍과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조선대병원의 캐치프레이즈를 최종적으로 '환자중심의 자연친화적 글로벌 병원'으로 정했습니다. 미션은 '환자중심의 인술로 고객에게 심신의 온전한 치유를 선사함으로써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 입니다.

이러한 미션을 바탕으로 ▲전문화된 최상의 진료로 신뢰받는 병원 ▲창의적 교육과 연구를 선도하는 병원 ▲환자중심의 자연친화적인 치유환경을 제공하는 병원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병원으로 비전을 수립했습니다. 비전에 대한 핵심가치는 전문영역 강화, 교육 연구, 자연친화적 치유환경, 사회공헌입니다.

▶미션과 비전을 이루기 위해 조선대병원이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미션과 비전을 이루기 위해 조선대병원은 먼저, 전문영역을 강화하기 위해 특성화 진료 육성, 원데이케어 진료시스템 확대, 전문 다학제 협진시스템 구축, 표준화 진료 도입, 해외선진병원 교류 및 벤치마킹을 할 것입니다.

둘째, 교육과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 내 리더를 발굴하고 내부 강사를 양성할 것이며, 임상연구를 활성화할 생각입니다.

셋째, 자연친화적 치유환경 조성을 위해 공간 재배치 및 리모델링, 외래진료센터 증축, 고객편의시설 확충, 산책로 조성 등을 진행할 것입니다.

이밖에 인술로 행하는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지역 내 의료기관 네트워크 체계 강화와 의료 안전망을 구축해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실천할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계획과 훌륭한 목표도 교직원의 도움과 참여 없이는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방적인 의사결정이 아닌 구성원들의 충분한 의견수렴으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며, 병원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함께 공유할 것입니다. 조선대병원이 나아가야할 목표와 방향이 설정된 만큼 전 교직원이 합심하여 한 마음으로 전진해 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생각입니다.

▶지역사회에서 신뢰받는 병원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소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역사회 봉사를 위한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병원’이라는 비전에 걸맞게 유관기관 및 기업 등과 협력하여 취약계층 무료진료, 수술비 지원사업, 의료취약지역 의료봉사 등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입니다.

더불어 우리지역의 소외받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다시 나눠드리는 나눔, 봉사, 배려의 정신을 실천할 것입니다.

또한, 병원 경영을 통해 얻은 성과를 지역에 재투자하여 지역민과 병원사이에 튼튼한 연대감을 형성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로벌화 하기 위해 조선대병원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무엇입니까.

=조선대병원은 글로벌 병원이 되기 위해 전문영역을 강화하고 차별화와 특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먼저, 차별화된 의료서비스와 체계적인 환자중심시스템으로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이끌어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센터를 활성화하고 특수전문센터를 신설하여 전문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또 현대의학의 꽃이라고 불리는 장기이식에서 조선대병원은 1991년 첫 신장이식 수술 성공, 1999년 광주·전남 최초 간이식 성공, 2005년 최소침습 신장이식 수술법 개발, 2012년 12월 호남 최초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 성공, 지난해년 11월 간·신장 동시이식 성공이라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처럼 고난이도 수술분야에서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성공해 나간다면 조선대병원의 브랜드가치를 향상시키고 글로벌 병원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울러 해외 선진의료기관의 경영 및 의료시스템 운영전략 등을 벤치마킹하여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하여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병원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병원의 존재이유는 '환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병원의 모든 시스템은 의료진이나 병원중심이 아닌 환자중심으로 구축되고 운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병원을 찾은 환자가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고 나아가 마음까지도 치유받을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조선대병원은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를 '환자중심의 자연친화적 글로벌 병원'으로 수립하였으며, 철저한 환자중심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자가 중심이 되는 병원이 우리나라 의료계를 선도하는 병원이며, 나아가 글로벌 병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병원을 위한 병원이 아닌, 환자를 위한 병원이 되기 위해 사회와 정부가 지키고 추진해야 할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환자를 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 그리고 국가 간의 균형과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환자의 입장을 고려하고 병원의 입장 또한 고려하여 서로 균형이 잘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균형과 신뢰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롤모델 제시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때 병원을 위한 병원이 아닌 환자를 위한 병원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사회와 정부는 균형을 이루고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방안모색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KTX 완전 개통으로 서울에 있는 유명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려는 지역 환자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 병원과의 경쟁이 예상되는데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조선대병원의 특성화 방안은 무엇입니까.

=향후 KTX 개통으로 수도권으로의 환자유출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미 KTX가 개통된 지역에서는 많은 수의 환자가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환자의 유출을 막기 위해 조선대병원은 다각적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첫째, 환자 친화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하고 최신 설비 및 이상적인 원스톱 진료체계를 구축하여 시공간적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서비스를 강화할 것입니다.

둘째, 기존의 전문진료센터를 활성화하고 특수전문센터를 신설하여 수도권병원과 견주어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분야를 발굴하여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지역 거점 대학병원의 한계의 틀을 극복하여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을 드높이는 자연친화적 글로벌 병원, 실력있는 병원으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여러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의료기관 인증평가, 상급종합평가, 병원신임평가,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등 각종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병원경쟁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조선대 제2병원 신축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이 큽니다.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조선대 제2병원 건립은 2012년 이사회에서 1천병상 규모로 건축키로 승인되었습니다. 이후 새 병원 건립부지 확보를 위해 권역 내 몇몇 지역을 방문, 검토해보기도 하였지만 갈수록 어려워지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제2병원 건립을 감행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제2병원의 신축은 필요하지만 조선대와 병원의 미래가 걸린 문제인 만큼 구성원들과의 소통과 신뢰를 통해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며, 다만 시기의 조정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끝으로 광주·전남 시·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은.

=지난 40여년간 어려움 속에서도 조선대병원이 발전할 수 있도록 사랑과 격려를 보내주신 지역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선대병원은 지역민에게 받은 사랑으로 환자중심의 인술을 실천하며, 질병없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특히 부족한 의료환경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밀착병원으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조선대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며, 지속적인 의료 질 향상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보건복지 향상에 힘을 기울여 지역을 대표하는 선진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문경래 병원장이 걸어온 길>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전남대학교 대학원 의학박사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전 미국 미시간의대(앤아버) 소아소화기분과 객원교수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조선대학교 보건대학원장
-대한소아소화기영양학회 회장  
-한국모자보건학회 이사  
-세계소아소화기영양학회 정회원  
-한국통합의학 포럼 공동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