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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

작성자
조선대학교병원
등록일
2014.11.04
조회
2916

✔ 부자간 생체간이식 성공의 훈훈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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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중인 나라 지킴이의 아빠 생명 지킨 사연’

       ✔ 부자간 생체간이식 성공의 훈훈한 사연..

 

언론보도 뉴시스미디어전남평화방송, 전남일보, 광주매일.

 

 조선대병원(병원장 문경래) 간이식수술팀이 간경화로 죽어가던 환자를 고난도 생체간이식으로 살려냈다.

 

  

사진설명: 간기증 후 부대로 복귀하기전 아들이 아빠의 병실을 방문하여 빠른 쾌유를 당부하고 있다.

 

 평범한 개인사업을 하던 김모씨(남·52세)는 3년전부터 알코올성 간경화로 황달, 복수, 토혈, 간성혼수로 고통을 받아 왔다. 상태는 점점 악화돼 병원을 찾는 일이 많아졌고 그에게 남은 희망은 간이식뿐이었으나 뇌사자 간을 이식받기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이런 가운데 군복무중인 아들(육군·20세)이 자신의 간장을 주겠다고 나섰으며 다행히 병원으로부터 이식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 씨는 자신의 병으로 어린 자식까지 입원해 수술 받아야 하는 상황에 깊은 고민에 빠졌지만 자랑스런 아들과 의료진을 믿고 10월초 수술을 결정했다.

 

 이번 수술은 아들이 복무중인 해당 군부대의 적극적인 협조와 부대원들의 수술비용을 위한 모금운동도 함께 이루어져 훈훈함을 더했다.

 

 아들 김모군은 수술 9일 만에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부대에 복귀했다.

 

 빠른 회복과 함께 퇴원을 앞둔 김모 씨는 "지역병원의 뛰어난 의료 수준과 의료진의 격려와 주변의 관심으로 새 삶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수술을 집도했던 장기이식센터 최남규 교수는 "많은 사람이 간이식을 받기 위해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몰리고 있다"며 "이 지역에서도 생체 간이식을 위한 전문시설과 장비뿐만 아니라 우수한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