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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과

흉부외과 - 동맥관개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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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흉흉부외과 건강칼럼-동맥관 개존증

2mm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동맥관 개존증 결찰술

조선대병원 흉부외과 최형호 교수

【동맥관 개존증이란】
동맥관이란 대동맥과 폐동맥을 연결하는 5-10mm정도의관으로 태생기에 폐호흡이 없는 폐혈관을 우회하여 모태의 동맥혈을 대동맥으로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며 생후 1-2주가 지나면 저절로 막히게 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를 동맥관 개존증이라 한다. 이렇게 되면 대동맥의 피가 직접 폐동맥으로 순환되어 호흡부전, 폐층혈, 심부전, 심내막염이 발생하여 치명적이 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요구된다. 특히 미숙아에서 발생빈도가 높고 정상에서는 8주까지 88%가 저절로 막히며 원인규명이 안된 선천성 혈관질환이다.

【치료 방법】
1. 약물요법 : 인도메타신이란 약물을 사용하면 약 80%에서 동맥관이 폐쇄되지만 신독성, 출혈, 괴사성장염등의 부작용 때문에 흔히 사용치 못함.

2. 경도관동맥관 폐쇄술 : 1970년도 초부터 시도되었다. 대퇴혈관을 통해 도관을 삽입해 동맥관을 코일이나 기구등으로 폐쇄하는 방법이나 불완전 폐쇄가 약 30%나 되고 기구이탈, 적혈구 파괴, 도관에 의한, 심내막염의 위험성등의 문제가 있다. 또한 이 방법은 동맥관의 크기가 크거나 긴 경우 환자가 적은 경우 시술이 어려워서 적용범위가 좁고 기구의 비용이 수술비용보다 비싸다.

3. 수술적 치료 : 동맥관을 직접 묶거나 절단하는 방법으로 가장 보편적이고 안전하지만 가슴을 열고 하는 개흉술의 경우 흉터가 크고 흉곽절개에 따른 통증, 흉곽근육의 위축, 흉곽변형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하여 1993년부터 흉강경을 이용한 수술이 보고 되고 있고 국내에서는 극히 일부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다.

조대병원의 경우 국내에서 아직 보고된 적이 없는 지름 2mm의 극최소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해 동맥관결찰에 성공하였다.

동맥관 개존증의 이상적인 치료는 환자에게 최소한의 손상을 주면서 동맥관을 완전히 막는 것이라고 볼 때 2mm흉강경을 이용한 동맥관개존증 결찰술을 권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