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폐경후 호르몬 치료
폐경후 호르몬 치료
폐경 후 난소 기능의 약화로 여성 호르몬이 감소해 발생되는 골다공증이나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을 보충해주는 것을 폐경기 후 호르몬 보충 요법이라고 한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증명된 호르몬 치료를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에스트로겐이 자궁내막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론적인 근거에 있다. 또 의사에 따라서는 이런 암에 대한 부작용을 강조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치료에 혼선을 가져오기도 한다.
이같은 우려에도 불구, 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로 암만 무서운 것이 아니다. 여성의 약 50% 가 일생 동안 골다공증에 의해 골절이 올 가능성이 있으며 그로 인해 3%정도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대퇴부 골절인 경우에는 사망률이 20%에 이른다고 하니 그 어떤 질환보다도 무서운 질환중의 하나라고 생각해야 한다.
둘째로 자궁암은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으로 나눌 수 있는데 호르몬은 자궁내막암의 발생률을 다수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많은 자궁경부암은 호르몬 치료와 관계가 없다.
셋째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호르몬 치료제는 자궁내막암을 억제시키는 호르몬이 혼합되어 있기 때문에 자궁내막암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도 피부 노화와 심혈관질환 등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여러 가지의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