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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 사시(사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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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시(사팔이)

사시(사팔이)

1. 의학적으로 사시를 어떻게 정의합니까?
눈이 똑바로 보지 못하고 시선의 방향이 다른 경우 대부분 사팔이 즉 사시로 생각을 합니다만, 여기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맛聆爛求? 즉 누가 보더라도 두 눈이 정확히 정렬되지는 못하였으나 융합 즉 두 눈이 하나의 상을 만들어 내는 능력에 의해 항상 바르게 유지되는 상태를 사위라 합니다. 이 경우 일반인들은 안기가 힘들도 전문의 진단을 받아야 알 수 있습니다 또 간헐사시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때때로 사시가 되는 상태로 정신을 차리거나 맑은 상태에서는 사시가 없다가 멍하게 있거나 햇빛과 같은 어떤 자극을 받으면 눈의 정렬이 깨져 사시가 나타나게 됩니다.

2. 사시가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입니까?
사시의 정확한 원인은 잘 모르고 있습니다만 발생시기와 원인에 따라 생각해보면, 선천성 또는 유아성과 후천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생후 6개월 이내에 사시가 발생하면 선천성 또는 유아성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사시의 원인은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는 유전여부는 사시가 대개 가족력이 있고 우성유전을 하는 경향을 많이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후천성의 경우 두 눈의 입체시 즉 두 눈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인 양안시가 약 6세까지 발달하기 때문에 그 기간동안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사시가 생겨날 수 있고 당뇨나 고혈압 외상 뇌종양이나 기타 안과질환에 의해서도 사시가 생겨날 수 있습니다.

3. 사시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사시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즉 발생시기에 따라 선천성 혹은 유아성, 후천성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가성이냐 진성이냐 또 일치성인지 비일치성인지 즉, 사시각을 재어 보면 시선의 방향에 따라 사시각이 변하느냐 변하지 않느냐에 따라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외 뇌에 어떤 문제가 있어 생기는 마비사시, 눈이 실명되어 생기는 이차사시, 사시가 있을 때 어느 눈으로 주시하느냐에 따라 교대성인가 외눈성인가로 분류하는 등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따라서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사시는 대개 눈이 틀어지는 방향에 따라 바깥으로 눈이 돌아가는 외사시 안으로 들어오는 내사시 위나 아래로 틀어지는 상사시나 회선사시 등만 있는 줄 알고 있지만 의학적으로는 그 분류방법에 따라 사시의 종류가 다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어린이 사시는 발생 원인이 무엇입니까?
사시의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지 선천성 사시의 경우 사시가 생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하기 때문에 눈의 상태가 바르지 못하면 부모들이 대개는 알아보고 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취학전 아동에게 발생한 사시는 대개의 경우 눈의 시력에 문제가 있어 정상적인 시력발달이 되지 않는 약시환자에서 사시가 많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녀들의 안과검진을 주기적으로 실시하여 사시의 여부뿐 아니라 그 발생원인에 대해서도 적절한 치료를 해주어야 하겠습니다.

5. 어린이 사시의 경우 교정치료의 시기는 언제가 적당한가요?
선천성 또는 유아성 사시의 경우는 생후 6개월에서 2년사이에 교정을 해주면 되는데 틀어진 사시의 양을 정확히 검사할 수 있다면 되도록 빨리 교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후천성인 경우 대개 6세 이전에 사시에 대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정상적인 시력 발달뿐만 아니라 양안시 즉 입체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외상이나 마비에 의한 사시의 경우는 최소한 6개월 내지 1년이 지난 뒤 사시각이 일정해지면 사시를 교정해 주어야 합니다.

6. 자녀가 사시임을 알았을 때 가정에선 어떤 주의가 필요합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가 환자를 잘 관찰하여 많은 정보를 의사에게 제공하여야 합니다. 외래를 보다보면 의사가 점쟁인양 어느 눈이 틀어졌는지 맞춰 보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세세한 검사를 하면 대부분의 사시는 무리없이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의사가 환자를 만나 진단하는 시간이 고작해야 5분 이내 일 것입니다. 따라서 함께 살아온 부모가 눈이 틀어지는 정도나 빈도등을 의사보다 더 잘 알 수도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어린이들은 병원이라고 하면 이상스러울 정도로 긴장을 하게 되어서 간헐성 사시나 사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으로 관찰될 수도 있고 사시의 각이 원래보다 적게 관찰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시 중에는 24시간 48시간마다 주기적으로 틀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보이는 시기에 의사에게 오면 잘못 오진을 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정보를 의사에게 제공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정에서 사시가 있는 애들에게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은 없습니다만 어떤 요인에 의해 사시가 생기는지를 잘 관찰하여 그 요인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울 때 눈이 틀어진다면 되도록 아이를 울리지 말아야 하고 강한 빛에 의해 눈이 틀어지면 조명의 정도를 조절해 주거나 모자를 씌어 주는 것이 좋고 멍하니 있을 때 생겨나면 그때마다 주위를 환기시키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7. 사시의 교정치료는 어떻게 합니까?
사시에 치료는 크게 수술적 요법과 비 수술적 요법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비 수술적 요법으로는 안경이나 프리즘 약물에 의해 치료를 하게 되는데 이 경우는 사시성 약시가 있거나 사시각이 크지 않아 보조적 치료가 가능한 경우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적인 방법은 눈을 움직이는 외안근의 힘을 줄이거나 강하게 하는 방법으로 교정을 하게 되는데 수평사시의 경우 1-2회 정도의 수술로 교정이 가능하고 수직사시나 회선사시의 경우는 그 정도에 따라 수술의 횟수가 결정되게 됩니다. 수술의 경우 어린이는 전신 마취를 해야 하고 성인은 눈만 부분 마취하여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수술에 환자가 협조해 줄 정도가 되면 눈을 움직이는 근육을 살려 놓고 수술을 하기 때문에 거의 정확히 사시를 교정할 수 있게 되었지만 전신마취를 하게 되는 경우는 실제 교정치와 다를 수가 있기 때문에 사시 수술은 한번이상 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겠습니다.

8. 선천성 사시를 성인이 돼 치료하고자 할 때 치료경과는 어떻습니까?
사시의 치료목적은 양안의 시력을 증진시키고 양안시 즉 입체시를 획득하고 눈을 미용상 바르게 하는 것입니다. 이중에서 성인사시는 이미 시력과 감각이 다 발달한 상태이고 단지 미용상 목적을 위해 치료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어린이 사시와는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틀어진 눈이 정상이다고 뇌에서 인식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눈을 다시 정상으로 돌려 놓게 되면 그 눈이 틀어졌다고 여겨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현상인 복시가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사전 진찰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성인의 경우 똑바로 있던 눈이 틀어지게 되면 가장 먼저 일어나는 현상이 복시입니다. 따라서 성인에서 복시가 갑자기 생기면 당뇨, 고혈압등 성인병 검진뿐 아니라 뇌종양, 근무력증 등 신경학적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나머지는 서인 사시와 어린이 사시와의 큰 차이점은 없습니다.

9. 치료와 함께 환자가 주의해야 될 것은 무엇입니까?
눈이 틀어져서 치료를 받는 환자는 무엇보다도 정기적인 검진이 요구됩니다. 특히 간헐성 사시로 치료나 수술을 받은 환자는 재발이 잘 되는 경향이 강하므로 주의가 요구됩니다. 특히 시력검진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이유는 시력장애가 있으면 사시가 다시 생겨날 수 있고 남아있는 사시로 인해 시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시력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또 사시나 사위를 유발하는 요인이 있는 경우 이를 피하는 지혜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례 1
[ 질 문 ]
20살된 학생이다. 눈 시력이 무척 안좋은데다 난시까지 있다. 안경착용이 불편하여 렌즈를 착용하는데 시력회복수술을 받고 싶다. 시력회복수술을 받기 전에 어떤 검사들이 필요한지 또 얼마후면 회복되는지 알고 싶다.

[ 답 변 ]
질문의 내용으로 보아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한 굴절수술을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이 엑시머 레이저를 간단히 설명하면 알곤 플루오라드란 혼합가스에서 나오는 193㎜의 파장을 가진 방출광으로 이광선의 특징은 조직의 변형이 없이 계획된 양만큼의 조직을 정확하게 절제하는 절제기능과 연마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을 이용하여 기계의 성능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만 근시, 원시, 난시까지도 정확히 교정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 눈의 검은자위로 보이는 각막이란 조직을 절제 연마해야 하기 때문에 아주 정교한 수술방법이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수술전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우선 굴절검사를 시행하여 최대 교정 시력을 알아야 합니다. 이때 반드시 조절마비검사를 시행하여 본인의 정확한 굴절 상태를 알아야 하고, 세극 등 현미경을 이용해 눈에 어떤 외안부 질환이 있는지 눈물층이나 양, 구성이 정상인지 검사하고, 안압, 안저, 각막의 두께를 재는 검사, 각막의 지형을 측정하는 검사, 각막의 내피세포의 모양을 보는 검사등은 정밀하게 검사하여야 합니다. 특히 오랫동안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였던 환자는 소프트렌즈는 1-2주, 하드렌즈는 3-4주정도 착용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검사를 해야 오차를 없앨 수 있어 정확한 시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원추각막, 각막이 얇은 사람, 녹내장, 백내장, 최대 교정시력이 정상으로 나오지 않는 환자, 18세 이하, 굴절이상이 진행하고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엑시머레이저 굴절수술은 그 수술법에 따라 기존 수술방법인 PRK법과 최근 인기가 있는 LASIK기법이 있는데 이 수술법 등은 치료경과나 시력회복 속도 수술료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하여 수술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지 말하고 싶은 것은 기존 PRK 법이 시력회복이 더디기는 하나 훨씬 안전하고 수술료도 LASIK법에 비해 저렴하기는 하지만 중등도 이하의 근시나 난시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고 LASIK법은 각막을 미세한 기구로 절삭하는 과정이 추가되어 있어 수술후 통증이 적고 양안동시 수술이 가능하며 시력의 회복이 빠르고 고도근시나 난시 원시에 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수술료가 비싸다는 부담이 있고 그 안정성에 대해서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이런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한 굴절 수술이 국내외적으로 좋은 결과를 많이 보이고 있기 대문에 수술전 담당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례 2
[ 질 문 ]
다섯살난 딸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흰자에 까만 점이 있는데 갈수록 커진다. 그때 의사의 말로 태열기라고 하면서 아이가 성장하면 없어진다고 했다. 지금상태를 그냥 무시해도 되는지 아니면 제거수술로 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 태열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정확한 원인도 알고 싶다.

[ 답 변 ]
내용으로 보아 우리 눈의 흰자위 결막에 생겨날 수 있는 점이나 혈관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딸아이를 가진 부모는 미용상 문제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신경 쓰이는 일이죠. 정확한 상태는 직접 보아야 알 수 있는데 만일 아이의 증상이 혈관종의 하나인 모세혈관종일 경우 시간이 지나면 그 크기가 작아지거나 없어 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면혈관종일 경우 안저에도 혈관종을 동반하거나 뇌에도 혈관종이 생겨날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경기를 자주 하거나 눈을 비비기만 해도 눈에 피멍이 생겨나게 되며 이에 검사를 철저히 하여 제거하여야 합니다. 또 눈에도 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단순한 절제로 쉽게 제거할 수 있는데 이때 반드시 조직소견을 보아 점으로 생겨나는 흑색종이란 악성종양을 구분해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