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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의학과 의학상식 통 풍 최근 우리 주위에 건강하게 또한 열심히 살아가던 분들이, 갑자기 활동이 제한되고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 중에 의외로 통풍 환자가 많습니다. 통풍은 대부분 엄지발가락의 통증이 매우 심해서 잠을 못 이룰 정도이며, 신발 신기조차 어려워 일상 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질환은 충분히 예방을 할 수 있고 치료도 용이하므로 일반인들이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 다. 통풍은 한마디로 정의해서,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요산혈증과 함RP 급성 관절염이 계속 재발되 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유전적 소인과 관계가 있으며, 요산의 대사 이상으로 체내에 요산이 과잉 축 적되어 발병합니다. 통풍의 초기 증산은 엄지 발가락의 반복적인 관절통증이 발작적으로 재발되는 것 이 특징이며, 치료하지 않으면 통풍 결절성 관절염이 되고, 질병이 진전될수록 엄지발가락이외의 발까 락과 족관절, 무릎관절, 팔꿈치관절, 손가락 관절에도 관절염이 발생합니다. 만성 통풍은 관절의 변화 를 초래하여 뼈의 기형을 야기 시키기도 합니다. 진단은 특징적인 임상 증상과 colchicine(콜히친)에 대한 뚜렷한 치료 반응, 혈중 요산 농도의 증가로 쉽게 이루어지며, 관절액을 채취하여 그 안에 있는 백 혈구내 요산염(sodium urate)결정을 발견하면 95% 이상 확진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금성 관절염인 경우 우선 침범된 관절을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고 소염제를 사용해야합니다. 소염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콜히친(colchicine)등 3가지가 있으며 특히 콜히친은 증상의 호전이 빠른 치료제이므로 진단제로써도 가치가 있습니다. 다른 류마치스성, 외상성, 화농성 관절염과 치료 효과면에서도 감별이 되기 때문입니다. 기타 치료제로 요산 배설 촉진제인 프로베네시드(probenecid), 설핀피라존(sulfinpyrazone)이 사용되며, 요산 생성 억제제로 알로푸리놀(allopurinol)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엄지발가락이 붓고 일시적이며 발작적인 통증이 반복되면 일단 통풍을 의심하여 콜히친을 사용해보고 증상이 호전되면 전문 치료를 받기를 권유합니다. 식사 요법으로 고 요산혈증을 방지하기 위해 퓨린(purine)체가 많은 음식을 제한해야 합니다. 즉, 내장탕, 곰탕, 알탕, 젓갈, 굴 등은 가급적 섭취하지 않아야 합니다. 비만을 방지하기 위해 단식을 하는 극단적인 방법은 오히려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냉온찜질도 해롭습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소변량이 일일 2리터 이상 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은 여성보다 남성에 많으며 나이가 들수록 발병율이 높다. 통풍을 예방하기 위하여 다음 사항들을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중년 남성은 위와 같은 사항에 주의하면서, 증상이 있을 때, 조기에 치료하면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IMF시대를 맞아 경제상식 등에만 관심을 두지 말고 간단한 의학 상식도 알아두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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