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발저림 클리닉
손발저림 클리닉
급만성으로 발생한 손발의 저림이나 통증은 단순히 손발이 저리는 경미한 증상이 있는 것에서 심하게는 손발이 굳어지고 저림과 통증이 심해 수면장애는 물론이고, 직업을 계속 유지할 수 없을 정도까지 매우 다양한 정도의 증상이 있고 그 빈도도 높습니다. 신경과에서는 이처럼 많은 빈도를 가진 손발저림의 병적 기전에 대한 풍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 원인을 규명하고, 정형외과 및 방사선과 등과 협의진료를 통해 가장 적절한 치료를 위해 손발저림 클리닉을 운영하려고 합니다.
▣ 손발 저림이 오는 이유
(1) 스트레스 및 과로
많은 손발저림은 스트레스 등에 의한 혈관수축과 과로에 의한 노폐물의 축적현상으로 발생합니다.
(2) 압박신경병증 (수근터널 증후군)
손목의 중요 구조물을 지지해주는 결체조직의 비후로 손목을 통과하여 손가락을 향하는 신경이 압박되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중장년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며, 손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인들(주부, 농부, 키보드 사용자)에서 많이 생깁니다. 그러나, 손목을 침범하는 종양이나 신경질환들을 반드시 가려내야 합니다.
(3) 말초신경병증
감각신경장애에 의한 경우 환자들은 저림, 바늘로 찌름, 쑤심, 조임, 뒤틀림, 당김, 압박감, 화끈거림, 찢어짐, 감전된 듯한 느낌, 무딤, 무감각을 호소하게 됩니다.
(4) 말초동맥순환부전
심장이나 대혈관에 동맥경화 등의 이상이 있는 분들에게서는 색전에 의한 말초동맥의 폐쇄가 잘 나타나며, 흔히 감각의 이상이나 운동의 이상(다리를 절뚝거림)과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부위가 다른부위보다 차가운 느낌, 피부의 색이 창백해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당뇨, 류마치스성 관절염, 루푸스 등이 작은 동맥의 염증을 일으켜 손발 저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어떤 검사를 할 것인가?
신경학적 진찰을 기본으로,
(1) 신경전도검사 및 근전도 검사로 말초신경병증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종합하여 신경질환이 어떤 패턴으로 신경을 침범하였는가를 규정합니다.
(2) 방사선과와 협의하에 도플러 초음파나 혈관촬영으로 혈액 순환장해를 진단합니다.
(3) 혈청학적 검사로서 신경계에 혈관염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들을 진단합니다.
(4) 구조적인 이상이나 종양 등이 직접 신경을 침범한 것이 의심되는 경우 MRI 등의 영상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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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과 보유장비
-> Nihon Koden Neuropack 8
| 수근터널증후군 환자에게서 정중신경에
대한 신경전도검사를 시행하는 모습 |
▣ 어떤 치료를 하는가?
손발저림 클리닉의 가장 큰 과제는 치료 방향의 결정인데, 대증요법만을 요하는 경우도 있지만, 말초신경병증을 일으키는 심각한 전신질환은 항응고제, 면역글로불린, 스테로이드 및 혈장교환술 등의 집중적인 약물 치료를 요하고, 혈관의 폐쇄가 심하거나 종양이 있는 경우는 수술적으로 제거하기도 하며, 수근 터널 증후군에서도 수술적 치료를 해야하는 경우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원인 질환에 대한 정확한 규명과 적절한 치료임은 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