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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과 - 어지러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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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훈 (어지러움증) 클리닉

현훈(어지러움증) 클리닉

현훈이란?
일반적으로 '아찔함, 아득함'이라고 표현되는 현기증과는 다른, '빙빙 도는 느낌'을 호소할 때 현훈이라고 말하며, 어지러움과 동반하여 구역질·구토 및 균형장애를 흔히 동반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현훈을 일으키는 것은 무엇인가?
신경학적 장애 없이 단순한 발작성·반복성 현훈 만이 있는 경우는 불안이나 심리적인 스트레스에 의한 반응이 다수를 차지합니다. 그러나, 신경과 영역에서는 실제 신경계통에 질환이 있는 어지러움증을 2가지로 분류하는데, 신체의 움직임을 말초에서 감지하는 전정기관과 이를 뇌에 전달하는 전정 신경의 질환으로 생기는 말초성 현훈과 말초로부터의 신체의 움직임에 대한 신호를 종합하고 분석하는 뇌간, 소뇌, 대뇌의 질환으로 생기는 중추성 현훈으로 분류합니다. 말초성 현훈 중 그 원인이 청신경교종 등의 뇌종양이라거나, 중추성 현훈의 경우 중추신경의 뇌졸중이나 종양 등 자못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들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또, 이러한 중추에 우선적으로 영향을 주는 전신적인 상태 (심장질환, 자율신경장애, 전해질 불균형 등) 도 현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검사를 할 것인가?
우선 신경과에서 자세한 병력을 토대로 한 신경학적 진찰로 중추성과 말초성 현훈을 명확히 감별해야 한 다음,
(1) 말초성 현훈인 경우
1) 뇌자기공명영상 (MRI) 또는 측두골단층촬영 (CT)
- 청신경교종 혹은 중이염과 진주종 등의 구조적 이상을 배제하고,
2) 전기안진검사 (electronystgmogram)
- 현훈 환자에서 볼 수 있는 안구 진탕의 양상을 정확히 파악하며,
3) 이비인후과와 협의진료 하에 청력검사들 시행하고,
4) 청각 유발전위검사
- 청각 및 전정신경계통의 이상을 발견하는 등의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 전기안진검사의 전극 위치를 표시한 것 >
 
< 뇌간-청각 유발전위검사기 >

(2) 중추성인 경우에는
1) 뇌자기공명 영상을 통해 뇌졸중, 뇌출혈, 뇌종양 등을 규명해낸 다음,
2) 각각 원인 질환에 따른 위험인자의 색출을 위한 검사가 수반됩니다.

어떤 치료를 할 것인가?
말초성 현훈인 경우, 수일∼수개월 동안의 대증 요법 및 안정으로 증상의 확연한 호전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어지러움 운동법'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정기관과 전정신경의 적응을 유도하는 치료가 있습니다. 그러나, 청신경 교종과 같은 종양이 말초성 현훈의 원인일 경우는 이비인후과에서 수술을 해야하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중추성 현훈 중 뇌졸중이 원인인 경우, 뇌졸중에 준하여 치료를 하게됩니다.(뇌졸중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