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굴 피부건강의 예방과 치료
기미 와 미용박피
1. 자외선 노출후에 생길 수 있는 미용에 관계되는 피부질환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먼저 자외선 노출후에 생길 수 있는 피부 반응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피부가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된다면 가장 먼저 홍반이 생기겠고, 그 후 색소 침착이나 일광화상, 피부노화, 그리고 피부암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말씀 드리자면, 급성으로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된 경우에는 기미나 주근깨, 잡티등의 색소성 질환이 많이 생기겠고, 지속적이고 만성으로 노출되는 겨울에는 흔히 저승꽃이라고 불리는 지루성 각화증이나 혈관이 늘어나는 모세혈관 확장증, 그리고 주름이 많아지는 피부의 노화가 생길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피부암도 생길 수 있겠습니다.
2.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기미는 왜 생기는 것인가요?
기미란 태양광선 노출부에 생기는 과색소 침착 질환으로, 주로 얼굴에 생깁니다. 기미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질 있지 않지만, 주로 임신중이나 폐경기 때 흔히 나타나고,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사람이나 난소 종양 혹은 다른 내분비질환이 있는 삶에서 종종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이유없이 발생되는 경우도 많이 있어 원인을 찾는데 애를 먹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현재 생각되고 있는 기미의 발생 원인은 개개인의 유전적 소인과 햇빛 노출이 기미의 생성과 악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3. 기미의 치료법과 예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예방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일광 노출을 피하는 것이고, 자외선-A 와 자외선-B 가 모두 차단되는 광범위성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사용하시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그리고 경구 피임약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약물 복용을 중단하시는 것이 좋겠고, 주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하여 난소종양이나 내분비 질환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기미의 치료법에는 연고를 국소적으로 도포하는 약물요법과 피부를 인위적으로 벗겨 내는화학적 박피술이 있겠습니다. 흔히 쓰이는 약물에는 Vitamin-A인 트레틴산이나 레티놀산, Vitamin-C 인 셀렉스-씨, 그리고 피부 표백제인 하이드로퀴논이나 코직산 등이 단독 또는 병합 요법으로 사용되고 있고, 그외 모이스춰라이징 이나 자외선 차단제등이 보조 요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비타민-A 와 비타민-C 는 피부에 불필요한 각질을 제거시키고 진피의 중요성분을 활발히 증가시킴으로서 광선에 의해 생길 수 있는 피부의 색소 침착이나 잔주름, 피부 노화의 예방이나 치료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4. 자외선 차단제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올바른 자외선 차단제 선택법은 어떻습니까?
기미나 잔주름 예방에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일광 노출을 피하거나 자외선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물리적 차단제와 화학적 차단제가 있는데, 물리적 차단제는 자외선의 투과를 물리적으로 방해하 는물질로 Zinc oxide나 Titanium dioxide가 있습니다. 그리고 화학적 차단제는 자외선을 화학적으로 흡수함으로써 자외선의 피부 투과를 차단할 수 있는 물질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자외선 차단제는 발암성이 있는 자외선-B만을 차단하는 목적으로 제조되었고, 여기에 표기되는 SPF 즉, 자외선 차단지수도 자외선-B에 의해 생기는 홍반의 차단능력을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SPF 15는 자외선-B의 92% 내지 94% 를 차단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B에 의해 생기는 일광화상의 예방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15에서 25사이의 수치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외선-A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기미나 주름, 그리고 염증후 색소침착 등이 자외선-A에 의해 발생되기 때문입니다. 자외선-A와 자외선-B를 차단하는 광범위성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광선에 의해 발생되는 색소침착이나 노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 선택시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하겠습니다.
5. 미용박피술이란 무엇입니까?
미용박피술이란 여러 가지 화학적 박피제를 사용하여 피부의 일부분을 의도한 만큼 벗겨내는 시술법을 말하는 것으로, 여기에 쓰여지는 박피제에는 tricholoroacetic acid 나 글리콜린산, 레소시놀, 살리실산, 레티놀산, 그리고 각광받고 있는 AHA가 여기에 속하겠습니다.
6. 미용박피술은 어떻게 시술하는 것입니까?
미용박피술은 크게 3가지 종류가 있는데, 표층, 중층, 심층 박피술이 있습니다.
표피 박피술은 주로 표피층을 벗겨내는 방법으로, 여드름이나 지루성 피부염, 잔주름, 주근깨, 기미, 백반증 등의 치료에 쓰여지고 있으며, 글리콜린산이나 TCA, Jessner's용액이 사용됩니다.
그리고 중층 박피술은 표층 박피술보다 피부를 깊게 벗겨내는 시술법인데 상부 진피층까지 피부가 벗겨지며, 주로 일광에 손상된 피부나 심한 주름을 치료할 때 사용됩니다.
마지막까지 심층 박피술은 피부를 거의 벗겨내는 시술법으로, 페놀을 사용하고 있으며, 여드름 흉터나 심한 구강 주위 주름에 주로 사용됩니다.
7. 미용박피술은 어떤 질환에 이용되고 있습니까?
미용박피술은 다양한 질병치료에 사용되고 있는데, 기미나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성 질환이나 광선 각화증과 같은 일광에 손상된 피부나 노화된 피부의 치료에 주로 이용되고 있고, 그밖에 여드름 흉터나 모세혈관 확장증, 물 사마귀,그리고 미립종이나 황색종과 같은 피부 양성조양 등의 다양한 질병의 치료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8. 아무 때나 원할 때 가면 바로 시술을 바로 받을 수 있습니까?
시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가 충분한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시술을 받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만의 하나라도 원치 않는 부작용이 발생된다면 그 부작용을 교정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분들은 보름 뒤의 결혼식을 앞두고 좀더 예뻐지기 위해서 시술 상담을 하는데 이런 경우는 시술이 불가능하겠습니다. 시술후 발생되는 부작용의 빈도는 미묘한 데, 그 정도의 부작용도 허용치 않기 위해서 최근에는 시술전에 시행하는 전처치와 시술후에 시행하는 후처치를 사용함으로써, 시술로서 발생될 수 있는 부작용을 거의 극소화 시켰습니다.
9. 전처치와 후처치가 무엇입니까?
먼저 전처치와 후처치의 유래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미용박피술은 약 10년전부터 미국에서 활발하게 시행되었는데 피부가 흰 백인은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반면, 피부가 검은 흑인은 효과가 적고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러나 피부색이 노란 동양인에서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이를 교정코자 피부과 의사들은 시술 전후에 약물 도포를 도입하였고, 그 효과는 만족할 만 하였습니다. 그 방법은 시술 전 약 4-6주간, 시술 후 약 5개월간의 약물도포를 도포함으로서, 원하는 효과의 극대화와 원치않는 부작용의 극소화를 창출해 냈습니다. 여기에 사용되는 약물은 트렌틴산이나 레티놀산, 셀렉스씨, Hydroquinone, 코직산, 모이스춰라이징,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 등이 사용됩니다.
10. 미용박피술을 받기 원한다면 누구나 시술이 가능합니까?
누구나 시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피부가 검은 사람이나 켈로이드 경향이 있는 사람, 최근에 여드름 치료를 위해 Vitamin-A 제제인 로아큐탄을 복용한 사람, 주름살 제거술이나 안검 성형술을 받은 사람, 그리고 간장이나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나 피부가 약간 검은 사람은 시술 전 처치와 시술 후 처치를 통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11. 여드름 흉터나 마마자국은 색소성 질환이 아닌데 어떤 방법으로 치료하나요?
흉터를 미용박피술로 치료하는 원리는 피부가 손상되더라도 곧바로 재생된다는 원리를 이용한 방법인데, 여드름 흉터나 마마자국은 고농도의 TCA를 사용하여 2-3개월 간격으로 국소 치료를 2-3회 실시한 후 피부의 재생 정도를 확인하고, 만족할 만한 재생이 이루어지면 그 후 미용박피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 효과는 매우 만족할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