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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 피부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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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과 건강칼럼-피부암

피부암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피부암은 피부에서 발생되는 모든 암을 말하며, 비교적 흔한 암이지만 생명의 위험이 적기 때문에 위암, 간암, 폐암 등과 같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다. 다른 부위의 암에 비해 복잡한 검사나 고가의 의료장비 등이 필요치 않고, 쉽게 육안으로 발견할 수 있으며 간단한 조직검사를 통해 진단 할 수 있다. 많은 피부암 환자들이 처음 피부에 암이 발생했을 때 단순히 피부염 또는 점이나 종기로 간과하기 때문에 병원을 늦게 방문하여 조기 발견이 안됨으로 병의 완치가 어렵게 되고 가끔 생명을 잃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피부에 예사롭지 않은 병변이 발생시에는 빠른 시간내에 진찰을 받고 조직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암은 어떤 종류의 피부세포에서 발생했는가에 따라 아주 많은 종류가 있다. 이런 많은 피부암 중 좀처럼 전이되지 않고 완치가 쉬운 피부암이 있는가 하면 초기라도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 있다. 따라서 어떤 종류의 피부암인가를 진단하는 것은 피부암의 예후에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많은 피부암중 흔하고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서 기저세포암, 편평상피암, 흑색종등이 있다.

기저세포암은 피부를 포함하여 인간에게서 발생되는 가장 흔한 악성종양이다. 여자보다는 남자에서 발병율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에는 그 차이가 점차 둔화되고 있으며 흔히 5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하지만 젊은 사람에게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이는 피부미용을 목적으로 일광욕(suntan)을 하는 이유도 있지만 태양 광선의 자외선 중에서 피부암을 일으키는 범위를 걸러낼 수 있는 오존층의 파괴로 생각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유발인자는 자외선이며 외상이나 반흔 또는 화상이 있던 자리에 발생 할 수 있다. 피부 증상은 한개 또는 여러개의 작은 결절이 차츰 커지면서 중앙부는 함몰되고 그 부위는 궤양이나 가피 즉 딱지를 이루며 주변부는 제방모양으로 약간 융기되있다. 자극에 의해 쉽게 출혈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자각증세가 없어 환자에 의해 간과되어지는 경우가 많다. 주로 자외선과 관련되므로 얼굴 특히 코, 이마, 귀, 뺨에 잘 발생한다.

편평세포암은 기저세포암 다음으로 많은 원발성 악성종양이다. 주로 노령의 인구에서 많으며 남자에서의 발생울이 여자에 비해 약 2배 가량 높다. 편평세포암의 원인은 기저세포암과 마찬가지로 자외선이 중요한 원인이며 그외에 유전적 요소, 발암물질로 알려진 여러 화학물질, 방사선, Papilloma 바이러스, 화상에 의한 반흔 등이 원인이다. 증상은 흔히 얼굴이나 손등과 같이 자외선에 노츨되는 곳에 잘 생기며 단단한 종기 모양으로 표면에 가피가덮혀 있으며 가피탈락 후 궤양이 나타난다.

흑색종은 백인에서 흔히 발생되는 피부암으로서 동양인이나 흑인에서 드물게 발생되나 피부가 하얗고, 일광화상이 흔히 발생되는 사람에서 발생빈도가 높다. 다른 피부암보다 예후가 나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되드래도 재발이 흔하며 생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 피부병변은 황갈색이나 검은색을 띄는 반점이나 결절로 나타나며, 보통 중년 이후에 태양 노출부에 잘 발생한다. 때로는 손, 발가락 특히 엄지 손, 발가락의 말단에서도 생기며 손발톱에 검은 색의 세로줄이 보일 수 있는데 이때에는 본 질환을 의심하여 철저한 조사를 하여야 한다.

피부암의 치료는 다른 부위의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의 진단과 절제가 치료의 근본이다. 기져세포암의 치료는 외과적 수술, 냉동 수술, 전기 외과술, 이온화 방사선조사, 소파술 및 외과술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환자의 연령, 발생부위, 병변크기,원발성 또는 재발성, 조직학적 특징, 단발성 혹은 다발성 등이 치료방법의 선택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다. 어떠한 한가지 방법이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고려하여야 할 사항등을 참조하고 또 치료하는 의사의 경험과 능력에 따라 선택된다. 편평세포암과 흑색종의 경우도 위의 여러 치료가 이용되며 항암 화학요법도 필요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진행된 편평세포암과 흑색종은 치료에도 불구하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아주 중요하다.
피부암의 주요 원인은 자외선의 노출이기 때문에 일광에 과도한 노출을 피하고, 특히 일광화상이 잘 발생되는 사람은 외츨이나 야외 나들이 시에 일광 노출을 피하도록 모자를 착용하고 긴소매의 옷을 입도록 한다. 오랜 시간 외출하는 경우는 항상 일광차단제를 도포하는 습관이 피부 노화나 피부암의 예방에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