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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

작성자
조선대학교병원
등록일
2016.06.22
조회
3122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개원 2주년 맞아 의료봉사 펼쳐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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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김윤성 교수, 심혜민 간호사, 박선옥 임상병리사>


조선대병원(병원장 이상홍)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개원 2주년을 맞아 의료진을

파견,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류마티스 내과 김윤성 교수를 단장으로 박선옥 임상병리사·심혜민 간호사 등은 이번 의료봉사 기간

2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또한, 이주여성 친정마을인 칸달주(州) 댐체리마을까지 방문해 마을 주민 100여명을 진료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단장을 맡은 김윤성 교수는 “항상 해외 의료봉사활동에서는 최선을 다하지만, 좀 더 준비를 많이 해올 것이라는

아쉬움이 든다”면서 “하지만,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캄보디아 현지인들이 진료를 받고 환한 웃음을 웃을

때면 많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선대병원은 이번 의료봉사까지 최근 2년 간 총 4차례에 걸쳐 꾸준히 캄보디아 광주진료소에 의료 봉사단을 파견해

따뜻한 인술을 펼쳐 오고 있다. 또 현지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수술이 어려운 4명의 어린이 환자를 병원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을 해주는 등 ‘광주 인술’ 전파를 위해 노력해왔다.


아울러 올해 2월에는 의료 인프라가 갖춰진 캄보디아 헤브론병원과 진료 및 교육 협력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여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상홍 병원장은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개원 2주년을 기념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통하여 광주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광주진료소와 함께 지속적으로 의료교육과 봉사활동을 전개하여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이번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개원 2주년을 맞아 전자현미경을 기증하고, 진료소 인근 마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기생충 검사를 벌였다. 7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검사에서 20%가량이 기생충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선옥 임상병리사는 “애초 생각했던 것 보다 기생충 감염률이 낮았다”면서 “최근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충제 투여 등이 있었던

탓에 낮은 감염률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