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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 선천성 얼굴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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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형외과 의학상식-선천성 얼굴기형 성형술

선천성 얼굴기형 성형술

1. 선천성 얼굴 기형에는 어떤 질환들이 포함되어 있나요?
* 입술 및 입천장 - 언청이 즉 구순열, 구개열
* 귀 - 외부 귓바퀴가 발육이 안되어 있는 소이증, 또는 아예 발육이 하나도 없는 무이증, 이 외에도 당나귀처럼 귀에 굴곡이 없이 돌출되는 돌출귀, 잘룩귀, 처진귀, 매몰귀
* 안면 골격 - 한쪽 안면골격의 발육이 저하된 반안면 왜소증 등이 있습니다.

2. 귀의 기형 중 귓바퀴가 거의 없는 기형이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원인에의 발생입니까?
이런 기형을 소이증이라 하는데, 태생기 때 어떤 원인에 의해서 귀가 형성되는 곳에 국소적 혈관의 막힘으로 한 곳에 조직 빈혈이 유발되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유전성도 확실치 않고, 특별한 약물이 밝혀지지도 않았다. 대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중이의 구조도 기형이 많이 동반되기도 한다. 빈도는 7000-8000명의 신생아 중 1명꼴로 발생한다.

3. 귓바퀴가 없는 경우도 재건이 가능한가요?
최근의 발달된 성형술로 재건을 하고 있는데 가슴의 갈비-연골을 이용하여, 3∼4의 단계별로 재건 수술을 시행하면 정상 귀와 비슷한 귀의 만들 수가 있습니다. 첫째 단계로 연골의 떼어 내어 정상의 귀와 비슷하게 조각을 하여 기형이 있는 귀 뒷면에 삽입하고, 그 후 2∼3개월이 지나면 이것을 다시 오려주면서 피부이식을 합니다. 추가로 한 두 번의 수술을 더하여 귀의 보속 구조물을 만들어 줍니다.

4. 귀에 기형이 있는 어린이는 심리적으로 매우 위축되어 있겠고 성장 후에도 사회 생활에 많은 지장이 있을 것 같은데 언제 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까?
수술 시기는 초등학교 바로 전인 6∼7세가 적당합니다. 이 시기가 되면 귓바퀴가 성인의 80%정도가 되며, 또 연골 역시 귀를 만들만큼 충분한 크기가 되며 심리적으로도 학교입학 전에 해주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5. 외부 귀에 기형이 있는 어린이는 청력까지도 장애가 많습니까?
외이와 중이는 내이와 발생학적으로 다른 조직에 유래하기 때문에 중이의 발육부진과 외이의 폐쇄가 있는 반면 내이의 신경조직은 정상이어서 대개 경한 청력장애만 있어 어느 정도의 청력은 가지고 있다. 그래서 외이도(귀구멍)의 재건은 필요한 경우도 있는데 대개 귓바퀴를 재건 후에 실시합니다.

6. 당나귀처럼 돌출귀, 수축귀는 언제 수술을 하는 것이 좋은가요?
돌출귀, 수축귀는 생후 1주에서 6개월내에 귀에 유연성이 있을 때 방향을 잘 잡아 주는 장치를 사용하면 수술하지 않고 좋아 질 수 있고, 만약 이시기가 지나면 수술적 교정이 불가피한데 약 6세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7. 반안면 왜소증이란 듣기에는 한쪽 안면이 작아져 있는 기형 같은데 어떤 기형입니까?
이 기형 역시 태생기 동안에 얼굴을 만드는 구조에 이상이 생겨 한쪽 얼굴이 아래턱뼈를 중심으로 아랫부분과 중간부분이 발육하지 못한 탓으로 그 쪽 얼굴이 작고 얼굴 중심선이 한쪽으로 돌아가 있는 기형입니다. 얼굴이 한쪽으로 돌아가 있는 기형 외에 같은 쪽의 귓바퀴와 광대뼈까지도 작아져 있거나, 치열이 한쪽으로 치켜 올라 가있고, 입구석이 옆으로 찢어져 잇는 기형을 동반합니다.

8. 최근의 발달된 의술로서 이런 기형환자에서도 치료에 많은 희망을 줄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제 치료의 정도는 어느 정도까지 가능합니까?
물론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환아가 학교생활과 사회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거의 정상에 가깝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 기형은 그 변형이 진행성이며, 환측의 모든 조직에 성장력이 저하되어 있으며, 변형이 3차원적이어서 성장 중인 환아는 일과성의 치료보다는 꾸준한 치료가 요구됩니다.

9. 성장 중에는 이 기형이 진행성이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수술은 언제 해주는 것이 좋은가요?
기형이 복합적이기에 수술 시기를 일률적으로 정하기는 곤란합니다. 변형의 정도, 환자의 연령, 환자와 보호자의 사회정신적 고통을 고려하여 치료 시기를 결정하게 되는데 골격에 대한 수술은 대게 5∼6세에 조기에 실시해줘야 2차적인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고 또한 환자의 정신적 고통을 줄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뼈를 수술 대신 늘려주는 방법이 있어 2∼3세부터 골격을 교정할 수 있습니다.

10. 얼굴 뼈를 수술하면서 절골 수술 외에 뼈를 늘 리는 방법이 있다고 하셨는데 얼굴 뼈를 늘릴 수가 있습니까?
부족한 골격을 채우기 위해 골조직이 필요할 때 수술적으로 채워주는 방법이외에 최근에는 다리를 늘리는 것처럼 얼굴뼈도 늘릴 수가 있습니다. 이 얼굴뼈의 연장술은 대수술을 대신하여 작은 수술로서 가능하므로 회복기간이 빠르고, 합병증이 작아서 특히 어린이 환자에 좋습니다. 얼굴뼈를 늘리는 기간은 얼굴 부위에 특수 장치를 장착하여 하루에 약 0.5∼1㎜ 씩 늘려 1∼2개월간 지속합니다. 실시 가능한 연령은 2∼3세부터 성인까지 가능합니다.

11. 이런 반안면 왜소증의 환자를 치료에 있어서 염두해 두어야 할 사항은?
성장기 때는 기형 또한 진행성이어서 일반적으로 병적 상태가 심할수록 수술을 더 광범위하게 하고 그리고 어린 나이에 시작해야 합니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 후에도 장기적으로 주기적 검진을 통하여서 재발여부를 관찰하고 재수술 여부 등 치밀한 환자 관리가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