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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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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방사선암치료 3만 건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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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정밀 방사선암치료 3만 건
돌파 눈앞
- 헬시온·트루빔 도입 후 치료 건수 급증
- 지역 암 치료 거점병원 역할 강화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진호)이 영상유도 기반 정밀 방사선 치료기 ‘헬시온 3.1’과 ‘트루빔(TrueBEAM)’을
통해 고난도 암 치료의 중심 병원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조선대병원은 지난 2023년 5월, 정밀 방사선 치료기기인 헬시온 3.1을 도입한 데 이어, 같은 해 11월에는
광주‧전남 최초로 '꿈의 암 치료기'라 불리는 트루빔을 도입해 암 환자 맞춤 치료를 강화해 왔다.
도입 이후 치료 건수는 빠르게 증가해, 헬시온은 2024년 9월 1만 건을 돌파했으며, 트루빔은 올해 6월
기준 1만 건을 넘어섰다. 2025년 7월까지 양 장비를 통한 누적 치료 건수는 총 2만 6천여 건에 달하며,
현재 추세라면 올해 9월경 3만 건 돌파가 예상된다.
장지영 방사선종양학과장은 “많은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환자분들께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과 세심한 진료로 환자 중심의 치료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치료 질 향상과 함께 다양한 암 종에서 치료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만 6천여 건 중 가장 많은
치료가 이뤄진 부위는 흉부로 10,931건(42.0%)에 달했으며, 이 중 폐암과 유방암 환자 치료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골반 부위가 5,570건(21.4%)으로 전립선암, 직장암, 자궁경부암 등이 주를 이뤘으며, 복부 부위는
2,762건(10.6%)으로 간암, 췌장암, 담도암 등의 치료에 집중됐다.
또한 두경부암 2,437건(9.4%), 전이암 1,796건(6.9%), 기타 부위 1,883건(7.2%), 림프종 654건(2.5%)에
대한 치료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조선대병원은 암 조직의 위치나 성격에 따라 맞춤형 방사선 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고정밀 장비를
활용해 종양 주변 정상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처럼 장비 도입 이후 다양한 부위의 암 치료가 활발히 이뤄지며, 조선대병원은 정밀 방사선 치료 분야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암 치료 거점병원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앞으로도 암을 비롯한 고난도 중증질환 치료의 중심병원으로서 지역 공공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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