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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과

흉부외과 - 흉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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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mm 흉강경 수술

흉강경수술 활성화로 개흉수술 줄어든다

▣ 최근 2mm 흉강경으로 "동맥관 개존증 결찰술" 성공시켜
▣ 입원기간 짧고 수술흉터 거의 남기지 않는 장점 있어
▣ 심장혈관계질환, 늑막 및 폐질환 등 다양하게 적응돼

요즈음 내시경 기구 개발 및 비데오 기술의 발달로 흉부외과 영역에서의 흉강경을 이용한 수술이 활발해지고 있다. 흉강경 수술은 가슴부위를 직접 열어 수술하는 개흉술에 비해 ▲ 입원기간의 단축 ▲ 조속한 회복 ▲ 수술후 폐기능 보존이 우수 ▲ 아주 적은 통증 ▲ 수술상처의 극소화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이에 대한 적응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흉강경 수술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흉강내의 수술시야 확보가 중요하고 기기조작에 익숙해야 하며 마취과적 도움이 필수적이다.

그 동안 흉강경 수술은 대게 5mm에서 10mm 사이의 흉강경을 이용하므로써 수술후 상처가 2cm 내지 5cm 이상 남게돼 어린이 환자일 경우 발육에 많은 지장을 주어왔으나, 지난 6월 조선대병원 흉부외과에서는 지금까지 시도되지 않았던 2mm 흉강경을 이용, 선천성 동맥관 개존증에 걸린 생후 7개월된 어린이에게 이 수술을 성공시킴으로써 심장수술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흉강경 수술의 일반적인 적응은 상대적으로 고위험군으로 생각되는 개흉수술 대상 환자이다. 이러한 환자는 개흉술에 비해 동통의 완화와 폐기능의 보존으로 수술후 합병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잇점이 있다. 또한 고혈압이나 심부전으로 치료받고 있는 심혈관계 환자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등이 흉강경 수술의 적응이 되고, 그밖에도 횡경막 파열이나 탈장 등에서도 흉강경 수술이 가능하다.
흉강경 수술을 피해야 하는 경우로는 심한 늑막 유착이 있을 때와 출혈성 경향이 높은 경우를 들 수 있다. 흉강경 수술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급속하게 적용범위가 확산돼 가고 있지만 기존의 단순한 접근으로 가능한 술식에 비하여 기술적인 숙련이 필요하고, 수술부위를 촉지할 수 없는 결점이 있으므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질환의 경우에는 신중하게 적용되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