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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소식

작성자
조선대학교병원
등록일
2015.10.30
조회
2231

조선대병원 나눔의료사업, 몽골 초청환자 성공적 수술로 새 삶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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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나눔의료사업, 몽골 초청환자 성공적 수술로 새 삶을 마련

 

 

광주시의회 조영표 의장 환대, 건강 되찾아 몽골의 넓은 초원 돌아가다

 

 

의회방문.jpg

 

‘건강을 되찾아 밝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몽골로 돌아가시더라도 항상 광주시와 조선대병원 의료진이 여러분 가슴에 따뜻함으로 남아있기를 기원합니다’

 

광주광역시의회 조영표 의장은 28일 시의회로 조선대병원에서 성공적인 수술로 건강을 되찾은 몽골 환자와 보호자를 초청해 만남의 시간을 통해 따뜻한 인사말을 전했다.

 

조선대학교병원에서 이달 5일 입원을 시작해 성공적인 수술로 건강을 되찾은 몽골 환자와 보호자들은 광주시 김보현 시의원의 친절한 안내로 광주정신을 체험하며 광주시의 홍보 영상 시청 및 시의회 본회의장 관람을 하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초청 수술은 조선대병원의료봉사단이 지난 8월 몽골 홉스굴, 무릉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치료하였던 환자 중 정확한 검진을 통해 수술이 시급히 필요한 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몽골 환자는 어뜨헝(여, 28세), 간토야(여, 24세), 밤바수런(여, 29세)으로 각각 승모판치환술, 심실중격결손 삽입술, 하반신마비 흉추재수술을 통해 성공적인 수술을 마치고 건강을 회복하였다.

 

특히 밤바수런의 경우 심각한 교통사고로 몽골에서 몇 차례 대수술을 받았고, 예전 흉추 수술을 통해 의료용 고정 나사가 대동맥에 치명적 손상을 가할 수 있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 수술을 위해 신경외과 김석원 교수팀과 흉부외과 서홍주 교수팀은 5차례 이상의 협의와 6시간이 넘는 큰 수술을 진행하여 흉추 나사 제거술과 대동맥 개흉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밤바수런의 보호자인 나르만다흐(여, 54세)는 “내 딸이 5살인 손자를 더 이상 못 보고 먼저 하늘나라로 가야 한다는 슬픔에 모든 것을 뒤로하고 함께 왔다”며 “어렵고 힘든 수술을 통해 나의 목숨보다 귀한 아이의 생명을 지켜 준 조선대병원 의료진을 위해 매일 기도하겠다”고 진심 어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서홍주 교수는 “몽골의료봉사를 통해 아직도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건강을 되찾아 웃는 환자분을 보며 지속적인 의료봉사로 사랑 나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을 되찾은 몽골 환자와 보호자는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몽골로 돌아갈 예정이며 향후 주의사항 및 복용약 등 관련 사항을 의료진이 상세히 알려주었다. 조선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국내‧외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인술의 정신을 펼쳐나가고 있다.

 

왼쪽 나르만다흐(밤바수런 모).jpg